매해 크리스마스에는 리스를 만들거나, 모빌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었지요.
올 해에는 새로운 크리스마스 아이템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오리고의 색색깔의 단추를 엮어서 심플하면서도 풍성한 가렌더 모빌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미리 샘플로 만들어봤더니 너무나 예뻐서, 바로 이거다! 생각하고 진행했던 DIY스쿨 이었어요.

이번에도 오리고 플래그샵 2층 까페가 피플님들과 색색이 단추들로 가득 찼네요.
단추를 색상을 맞추어 하나씩 다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서, 다른 수업 주제보다도 훨씬 사전 준비에 공이 많이 들어갔었답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단추들이 피플님들의 책상에 하나씩 나열이 되었을때 어찌나 예쁘던지요:-)
한 줄에 큰단추, 작은단추를 번갈아가며 붙여서 이 줄을 원목 막대기에 나란히 붙이면 완성이 되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색상을 배합하는 데 고민을 많이 해야하는 수업이에요.
작품이 커서 한정된 수업 공간에서 단추들을 붙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요기조기 각자의 공간들을 찾아내셔서 열심히 단추를 붙이셔서 참 감사했어요~^^

1시간 반정도가 지나니 하나씩 완성된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정말 하나같이 다 예뻤답니다.
모빌에 방울방울 달린 색색깔의 단추처럼,
새해에는, 피플님들이 더욱 다채롭고 아름다운 추억들이 많이 생기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이 소중한 작품들이 피플님들의 공간을 더욱 화사하고 행복하게 만들었기를 바래요.
수업에 참여해주신 오리고 피플님들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알찬 DIY스쿨 준비하도록 할게요^^

2월 9일에는 IKEA 의자를 오리고 원단으로 감싸는 DIY스쿨 수업이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DIY스쿨 중 가장 큰 프로젝트입니다. 곧 수업 공지 올라가니 기다려주세요^^